조현우, 커리어 시작
조현우는 대한민국의 골키퍼 포지션의 축구선수입니다. 1991년 울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큰 키와 순발력으로 경기장에서 특출난 두각을 보였고 대전 철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10년 대한민국의 A리그 대구 FC에 입단하면서 프로 활동을 시작했고 주전 경쟁을 해야했던 초반 커리어와는 달리 특유의 재능과 투지로 주전 자리를 따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상황에서의 볼 처리 능력과 팀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한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특이점이었던 그는 2017년 부터 불안정했던 핸들링, 캐칭 능력이 개선되어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로 자리잡음했습니다. 특히 이상적인 각도와 안정적인 다이빙 자세로 골기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면서도 끝까지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멘탈을 가져 K리그 내 다양한 상을 휩쓰는 골키퍼로 성장했습니다. 2010년 U-20 대표팀에 합류를 시작으로 국가대표에 대열에 오른 그는 U-23 대표팀, 2015년 부터는 A매치 국가대표로서 국가를 대표해 수문장에 올랐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문장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면서 일명 "빛현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데 32강 조별 리그에서 3경기 동안 15개의 유효 슈팅 중 12개를 막아내면서 월드컵 조별 리그 베스트 11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는데 1차 스웨덴 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에 2:0의 패배를 맛보았음에도 경기 내내 가장 인상깊은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역사는 독일전에서 이루어졌죠. 당시 피파 랭킹 1위에다 노이어, 후멜스, 고레츠카, 브란트 등의 유효슈팅을 줄줄이 막아냈고 독일을 상대로 2:0의 승리를 이뤄내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6개의 유효슈팅을 막는 중 김영권의 첫 번째 골이 터져나왔고 상대 골키퍼 노이어까지 공격에 합류한 그때 손흥민이 엄청난 타이밍의 역습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피파 랭킹 1위와의 경기에서 2:0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 조현우는 등장하는 경기마다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고 참가한 모든 경기에서 베스트 11에 뽑혔습니다. 이 시기 월드컵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FIFA가 선정한 월드컵을 빛낸 신인 스타 11인에 음바페, 벤탄쿠르 등과 함께 선발되기도 했다습니다.
돌아온 빛현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활약
이후 벤투호에서 김승규에 밀려 주전 자리를 뺴앗기는 듯 했으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김승규의 부상으로 요르단 전부터 수문을 지켰습니다. 16강전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에서 2연속 골대를 맞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첫 실점 후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전반과 후반 모두 어려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에 이르렀고 조현우는 3번과 4번 키커를 막는 신들린 슈퍼 세이브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김승규에 밀려 주전 자리를 놓친 그에게 다시 주전의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가능성을 얻었고 16강전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여러번의 유효슈팅을 잡아냈지만 다리가 풀리고 거친 숨을 몰아쉬기까지 지친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역시 전반에만 4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부담을 이기는 강철 멘탈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별명인 "빅 게임 플레이어"라는 별명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수비의 중요한 자원인 김민재의 부재 속에서도 유효슈팅 7개중 5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으나 0대 2로 패배했습니다. 이 시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클리스만 감독의 역량 부족 및 태도 문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등 전에 없던 논란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김민재와 더불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A매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