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의 초창기 커리어
프로 축구에서의 조진호의 여정은 어린 나이에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조진호는 특출난 재능으로 어린 나이에서부터 동 나이대의 모든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선수로 알려질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2023년생 랭킹 1위로 불릴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초등학교 시절 미국의 프로 축구팀 포틀랜드 팀버스의 연락을 받을만큼 전구구적인 선수로 알려져있습니다. U-14 대표팀부터 계속해서 콜업을 받아온 선수로 선발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주전으로 경기를 뛰어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자라가는 중이며, 대표팀 내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인 서재민과 로테이션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북현대의 유스학교인 동국대학교 사범중학교에 진학, 재휴 구단인 올랭피크 리옹에 두 차례의 파견을 다녀온 바 있으며, 고등학교 때 역시 팀을 국내 1위의 팀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U-17 소속으로 대표팀 경기를 치른 것에서 그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4강에 진출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19년 브라질 U-17 월드컵 대회 출전권을 따냈으나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팬들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유럽 시장 진출
이렇게 주목받던 그가 프로 데뷔할 즈음, 그의 활약을 지켜보던 많은 팬들은 그가 지금까지 동국대학교사범중학교, 영생고등학교를 거쳐오면서 연을 맺어왔던 전북 현대에 입단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신입 입단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고 많은 팬들이 실망할 즈음 튀르키예의 1부 구단 페네르바흐체 SK로의 이적이 알려지면서 그의 커리어에 청신호가 켜진 것인데요. 이 구단은 전북 현대와 연이 있는 선배 김민재를 잊지못하는 팬들이 아직도 있을만큼 한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구단이라 조진호의 활동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이적 직후인 2021-22시즌 U-19 팀에서 주전의 자리를 바로 꿰차면서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었고 14경기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뒤늦게 합류한 것 치고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알려진 바로는 이전에 이 팀에 소속되어 있었던 선배 김민재의 도움이 컸다고 알려져 한국 팬들에게도, 구단 팬들에게도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U-19팀과 1군, 2군 사이를 오가며 1군으로의 입단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3년 3월 FC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1군 선수로서의 데뷔를 이뤄냈습니다.
세르비아에서의 활동과 기대되는 부분
튀르키예에서의 활약에도 불구, 조진호를 높이 평가하여 계속적으로 기용하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그의 자리가 애매해졌고 23년 9월 세르비아의 FK 노비 파자르로 임대되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23-24 시즌 활발하게 주전으로 기용되었고 11월, FK 리드니치키 니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니콜라 카라크라직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고 중거리 슛을 골로 이끌어내면서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유스 시절 한국에서 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얻은 것에 비해 프로 리그로 데뷔 후 미드필더로 분류되면서 오랜만의 공격 포인트였는데요. 중앙 미드필더이자 수비수로 뛰기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피지컬이 약점으로 대두되기는 하나 워낙 안정적인 드리블과 개인기가 상당하기 떄문에 안정성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닌 것이 특징입니다. 넓은 시야와 특유의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드리블과 개인 능력이 눈에 띄는 것이 앞으로 조진호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죠. 2003년생으로 아직 만 20살이고 유럽의 1군에서 프로리그 데뷔를 한 것은 한국 선수로서 엄청난 업적이라는 것 역시 기억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