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
오현규는 대한민국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현재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 FC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축구를 배운 그는 6학년이던 2013년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에 출전헤 19경기 51골을 넣으면서 당시 소속된 마석초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직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스 시스템에 소속되어 매탄중학교 소속으로 계속해서 훈련과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 시기 U-12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후 모든 연령대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역시 영덕 국제대회, 2016 추계 연맹전 등의 대회의 득점왕을 휩쓰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2019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준프로 제도 시작의 첫 선수로 데뷔해 고등학생 최초의 K리거가 되었으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데뷔 시즌 총 12경기에서 활약했습니다. 2020년 김천 상무로 입대, 2021년 11월 전역해 수원에 복귀했으며 2022년에는 프로 입단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면서 수원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2023년 1월, 이전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1위를 기록해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셀틱 FC으로 이적을 완료했으며 오현규에게는 어린 나이에 높은 수준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이모저모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를 제외한 스쿼드에 포함되어 A매치에 데뷔했고 이후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조규성 등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선수들이 부상당할 확률에 대비한 대체 선수로 합류 되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대체선수로서 대회를 마무리 했고 공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받는 포상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상금으 모아 오현규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으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당시 기대를 모으는 신예 선수였기 때문에 2023년 클린스만호 A 명단에 포함되었고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황희찬, 조규성의 교체 카드로서 경기 후반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러나 이렇다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주민규에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2024년 부터는 대표팀 소집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 앞으로 국가대표 감독이 어떤 감독으로 결정될지에 따라 오현규의 A매치 가능성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진출 이후 올라가는 폼
2022 유럽 진출을 이뤄낸 후 네 번째 경기인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이자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후 선발 데뷔전에서도 높은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구단이 선정한 MOM, 첫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 두 경기 연속 골과 멀티골 등 겨울 시즌 이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한 노련한 플레이로 현지 팬들의 기대를 상당히 충족시켰다고 평가됩니다.
아시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186cm라는 큰 키와 압도적으로 탄탄한 체구,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기반한 몸싸움 능력으로 유럽에서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로 유명합니다. 확실한 공격형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률이 높은 적극성으로 하드워커 유형의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굳건한 멘탈리티와 자신감, 잦은 태클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고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어린 선수이고 일찍 병역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에 많은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