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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규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by 도전적인샐리 2024. 5. 13.

권혁규의 축구 커리어

권혁규는 대한민국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축구선수로 현재 스코틀랜드의 1부 리그 세인트 미렌 FC 소속 선수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부산 아이파크 U-10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U-12팀, 신라중학교와 낙동중학교, U-18팀인 개성 고등학교까지 부산 아이파크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치며 성장했습니다. 2019년 7월 K리그 2 최초의 준프로 계약으로 아이파크에 입단, 3개월 만에 팀의 승격과 함께 1부 리그에서 뛰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후 팀에서의 활약에 이어 김천 상무에 입대,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 부문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어린 나이에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K 1 리그 주전급 선수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 스코틀랜드 1 리그의 셀틱 FC로 이적 소식을 전한 그는 칼럼 맥그리거, 이와타 토모키 등의 쟁쟁한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에 밀려 출전의 번번이 출전의 기회를 놓치면서 명단에서 제외되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2024년 1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미렌 FC로 임대 이적했고 1월 20일, 퀸 오브 더 사우스와의 스코티시컵 4라운드 경기로 유럽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번 임대를 통해 출전의 기회를 얻고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주전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에서의 커리어

메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자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192cm의 장신으로 유럽 선수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가능한 멤버로 보입니다. 큰 덩치에 상반된 빠른 발괴 부드러운 발기술이 장점이며 주 발이 오른발인데 비해 왼발 슛과 패스가 가능한 점이 큰 특징입니다. 현재 활동 중인 세인트 미렌의 감독 스티븐 로빈슨은 권혁규의 양발에 대해 칭찬하는 모습을 다수 보였으며 유럽에서의 경험이 쌓이는 데에 따라 수비수로서 소통 능력이 뒷받침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됩니다. 중원을 장악해야 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권혁규에게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이죠? 22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병역의 문제도 해결된 상태이고, 피지컬도 아쉬울 게 없는 상황. 선수가 자신감을 더 가지고 여기에 경험이 보태어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고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일 것입니다. 봄 점유율과 위치 선정, 적극성, 선수단에서의 커맨딩 능력 등도 경험이 쌓임에 따라 해결될 능력으로 보입니다.

 

성장 가능성과 미래

유럽에서의 밝아보이는 커리어와는 달리 대표팀에서의 주전 자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권혁규와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가 워낙 많기 때문인데요.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미 어린 스타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셔닝되지 않으면 소집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부산 FC나 김천 상무 시절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경험이 있기는 하나,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포지션을 구축하는 중이기 때문에 불투명해 보이기는 하죠. 하지만 워낙 피지컬이 뛰어나고 아직 커리어 초반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창창한 미래가 있고, 본인의 원함이나 감독님의 취지에 따라 어떤 선수로 자라는지는 아직 모를 일입니다. 특히 박스 투 박스 성향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앞서서 볼을 커팅해 내고 공격에 가담하는 2선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더 적절해 보이기도 합니다. 권혁규의 신체적인 영역이나 성격, 기술에도 클래식한 홀딩 미드필더보다는 전진적인 2선 중앙 미드필더가 더 높은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덧붙입니다.